나의작품/나의 시

[스크랩] 가을향기맡으며

경운산(자영) 2013. 1. 30. 15:54

가을의향기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국향이다
국화꽃의 찐한 향기가
가을느낌에 둔한 나의가슴을 감동 시키기 때문이다

 

가을이되면
시인들이나 글쟁이들이
국화를 향한 구애를 펼치는 계절이
가을이기도 하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위해
봄부터 ~~하는 서정주님의 시는 그렇다치고
국화야 너는어찌 추운 날에 피어서~~라고 읇은
해동가요에 전하는 시조한수도 생각이 난다

국화는 사군자의 하나로 고고한 기품과
절개를 지키는 군자에 비유하며
일찍이 도연명이 국화를 예찬한데서
군자와 국화는 불가분의 관계가 되었다고 한다

 

가을의 정취가 풍기는 오늘
그윽한 향기나는 국화 화분 하나쯤
곁에두고  엣날에 외웠던 국화꽃옆에서라는
시한수도 한번 외워보는 향기에 취해보심이 ...

 

국향 은근히 퍼지는 사진이라도 보며
은근한 국향에 취해서
맛난 점심 드시길요... ㅎㅎ

 

   
   

 

 

출처 : 김해경운산악회
글쓴이 : 경운산(자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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