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좋아하는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에 주인이 있다면
우리가 마음대로 자연을 만끽할수가 있을까하고 ... ...
송나라 시인인 소동파는 적벽부에서
천라만상의 주인은 있으나 청풍명월에는 주인이 없으니
마음것 즐기는것은 죄가 안된다라고 노래한것을 본적이 있다
산을 좋아하는 자 인자하고
물을 좋아하는자 지혜롭다고 한다
그렇다고 내가 산을 좋아한다고
인자한 것은 아니다
옛날 고등학교댕길때 외웠던 시조가 무다이 생각킨다
말없는 청산이요 태없는 유수로다
값없는 청풍이요 임자없는 명월이라
이중에 병없는 이몸이 분별없이 늙어가리라
이렇게 강호를 넘나들면서 묵향을 즐기는 삶이
정말 좋은 삶인 줄은 알고는 있으나 내 생각대로
살아지는것이 인생이 아니니 서글프기 짝이없다
난 최대한 흉내는 내면서 살고싶은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내일이면 조금씩 풀린다고 하네요
이럴때일수록 깔롱지기지마시고
뜨뜻하게 입고 멋지게 살아가시길... ...
출처 : 김해경운산악회
글쓴이 : 경운산(자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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