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의 세찬풍파
갈색코트로 방어하다
봄비품자 하이얀속살로
지나는길손유혹하는 목련
산수유가 봄비를 품으니
청아할때 이르기 없고
봄비품은 봄의 전령
청매화는 수정처럼 맑다
매화꼬치 피는듯하더니만
어느새 목련이 꽃망울을 쏘옥 내밀며
여인내 하이얀 속살 내미듯 피었다
비품은 꽃이 가장 아름다운법
향기는 봄비가 앗아갔지만
그 아름답고 향홀한자태는
곰맨쿠로 우둔한 나로하여금
몇올남지않은 머꺼뎅이 아량곳하지않고
스스럼없이 스마트를 살포시 들이댄다
아무 여인한테 들이댄다면
미투깜이지만
말없이 미소 머금고 향기품어내는 꼬츤
안심하고 들이대도 아무 탈이 없다
염치 불구하고 비맞으며 몇컷 들이댔는데
만족할만한 작품은 없지만 그래도
비속에서 감상하라꼬 몇컷 올려드립니다
봄비가 주룩주룩내리네요
그대가심에도 봄비가 내리는지요
내가슴은 봄비가 휘졌고갔는지 멍때리네요
점심 맛나게 잡수시고 즐건 시간 보내시길요 ...
비가오면 생각나는 파전과 탁배기
그라고 또 한넘
비올때 내우산 째비갖고 토낀넘 ㅎㅎㅎ
즐거운 오후 되이소~~~
출처 : 김자영카페
글쓴이 : 경운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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