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작품/나의 시

[스크랩] 고향의 내음 ...

경운산(자영) 2013. 2. 1. 17:25

둑넘어 보이는 낙동강

동네앞 흐르는 화포천

추억뺏어 건설된 한림 배수장

 

과수원에서 바라보는

제일평야

왼쪽에 반달농장

 

철길따라 곧게 난길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때 그 모습이 지만 

 

곧게 뻗은 길따라

자전거에 여학생 태우던 그소년

이제는 중년이 되어그길 바라보는구나

 

명절때면

곧게 난 길따라

자전거타고 한림정 떡하러 가던길

 

그때의 그소년

이제 반백의 중년되어

고향내음에 젖어본다

 

찬바람 씽씽 불어도

벙어리장갑 손에두르고

호호하며 자전거 타던 시골길

 

이제는 어머니 품처럼

나의가슴에

사르르 녹아드는 추억의 길

 

명절 때면  찾던 그길에

고향 내음에 젖어들고

부푼 나의가슴  풍선마냥  크게 부푼다

 

2009.01.24 토요일

사무실에서 이것저것생각하다

아무생각없이 몇줄글적글적해본 갱운산의 설빔... ㅎㅎㅎ

새해복많이받으시고 고향내음 푸~~욱담고오시길...

   

출처 : 김해경운산악회
글쓴이 : 경운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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