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가을내음이 살랑살랑 가을바람에 실려와 자꾸 내가슴에 스며 들려고 한다 부끄러움에 열려있는 가슴을 움켜지는데 내 마음은 그냥 확 풀어 헤치고 싶은 마음 이다 이 느낌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지만 남이 볼까 슬며시 부끄러운 마음으로 가슴의 자크를 잠근다 사랑은 표현해야하고 가을은 느껴야 한다고 하는데 이 나이에 무신 가을이냐고 자탄하며 흘러온 지난 날을 탓해본다 철까치 같은 가을사랑 표현하지않으면 합쳐지지않은 평행선 사랑 아~~ 흘러가버린 세월이 원망스럽다 2011.10.10.석양에 비친 억새의 모습에 그냥 울쩍해지는 갱운산의 가을 트름하는 소리 ... ps:철까치 - 철도레일의 김해표준말 ㅎㅎ
출처 : 김해경운산악회
글쓴이 : 경운산(자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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