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옆 텃밭에 부지런한 할배한분이 해바라기밭을 조성해놓으셨다..
비오는날 디카를 드리댈려고하다가 오늘에야...
밭으로 내려가다 자빠져서 허리다쳐서 큰일날뻔했는데... ㅎㅎ
해바라기는 높이 2m 내외로 한해살이풀이며 식물체 전체에 센털이 있는것이 특징이다.
꽃모양은 크기가 크고 잎자루도 긴 편이며 길이 10∼30cm로서 심장형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것이특징이다.
주로 8∼9월에 원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려서 옆으로 처지며 지름 8∼60cm으로 작은 꽃잎이 모여 하나의 꽃을
피우는 두상화이며 설상화는 중성으로 노란색이고, 통상화는 양성으로 갈색 또는 노란색이다
10월에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으로 익는데, 회색이나 검은색 줄이 있고 길이 1cm 내외로 관상용, 채종용, 약용, 식용으로
많이 쓰이는 우리에게 유익한 꽃이다
특히나 해바라기의씨앗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것으로도 유명하다
해바라기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로 우리나라 기후에 알맞아 전국에서 재배한다. 아무데서나 잘 자라며 특히 햇볕이 잘 들고
물기가 있는 과습지가 좋다. 한여름의 강렬한 태양과 푸른 하늘 아래 굵은 줄기와 노랗게 탐스럽고 커다란 잎은
매우 인상적이다. 속명인 Helianthus는 태양과 꽃의 합성어이고 종소명인 annuus는 한해살이란 뜻으로
'태양의 꽃' 또는 '황금꽃'이라 부른다.
해바라기가 우리나라에 전래된것은 그럼 언제일까...
기원전 1000년부터 아메리카 인디언에 의해 재배되었고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 다음 유럽에
소개되었다.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도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예로부터 모란은 꽃 중의 왕이요,
해바라기는 충신이로다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비누 원료, 도료 원료로 쓰이고 씨앗과 꽃, 식물체 전체를 약용하며 이뇨, 진해, 지혈 등에 사용한다.
특히 해바라기 씨앗에는 단백질과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식용뿐 아니라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씨앗을 대량으로 재배해 기름을 짜서 식용유로 이용하거나 씨앗 자체를 식용하기도 한다.
해바라기는 원래 씨앗에서 기름을 짜는 작물로 이용되어 왔으나 꽃이 크고 아름다워 가정의 화단,
도로나 공원 등에 관상용으로도 많이 재배한다. 줄기는 대용목재의 원료로도 사용한다.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있으며 씨뿌리기로 번식한다. 해충으로는 진딧물과 총채벌레가 있다.
특히 총채벌레에 피해를 입으면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구제가 필요하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그리움이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살펴보면, 태양의 신 아폴론을 사랑한 요정 크리티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 주지 않은 아폴론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다가 그대로 꽃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해바라기에 얽힌 슬픈 전설
옛날, 바다의 신에게는 두 딸 '그리디'와 '우고시아'가 있었답니다.
이들은 해가 진 후부터 동이트기 전까지만 연못 가에서 놀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놀기에 정신이 팔려 해가 뜬 것도 모르고 놀았는데 태양의 신 아폴로가 빛을 발하자
지금까지 보지 못한 황홀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언니는 자기만 아폴로의 환심을 사려고 동생이 규율을 어겼다고 모함을 했지만,
마음씨 나쁜 언니를 아폴로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언니는 아홉 날 아홉 밤을 선 채로 그의 사랑을 애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발이 땅에 뿌리를 내려
한 그루 '해바라기'로 변해버렸습니다.
이렇게 슬픈 전설을 갖고있는 해바라기... 그져 누구를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나의 마음과도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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