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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 이 떠나간다네...

경운산(자영) 2018. 11. 9. 12:29

모르는사이  가을은  이미 저물고

처량하게 바람 이슬 번갈아 일어난다  

덩굴 풀은 더 뻗어 나질 않고

전원과 수풀 부질없이 시든다


맑은 공기에 남은 찌꺼기 말끔히 가라앉으니

하늘 끝은 까마득히 높기만 하네.

슬픈 매미 남겨 둔 소리 없고

기러기 떼 하늘 높이 날며 우네.

 

천변만화가 끊이지 않으니

인생이 어찌 지치지 않으리오.

자고로 만물은 모두 죽는 법,

생각하면 마음이 초초하네.

무엇으로 내 마음 달래리오

탁주로 잠시 혼자서 즐기네.

천년 뒤야 내 알 바 아니니

오늘 아침이나 길이 즐겨보려네.


송대의 초뺑이 시인 도연명의 9월9일 중앙절에

지었다는 한시전문이다

음력 9월9일 음의 기운과 양의 기운이 교차하는 날인데

음의 기운이 더해 이 날을 깃점으로 추워진다는 날이다 

그래서 이날 제사를 지내고 자연을 벗삼아

국화주를 마시는 전통이 있었다고 한다  


깊어가는 가을의 날에

가야왕도의 명산 신어산에서

가야왕도의 명성을 알리기위한

소중한 행사가 펼처진다고 한다 

김해시 산악연맹에서 주최하고

김해시가 후원하는 김해시민 등반대회및

2023년 전국체전 김해유치 행사를 거행한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산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김해의 명산 신어산에서 즐기고 걷는 뜻깊은 행사에

시민들의 전폭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아래 포스터 참조하시고

깊어가는 가을과 국향그윽한 신어산의 경치보며

탁배기 한종재기하는 정겨움을 함께했으면 합니다

저 연맹 회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김해시 산악연맹 고문으로 있습니다 

참석인원이 적어 행사가 썰렁하면 

저를 고문하는것이니 가족들끼리 이웃끼리

멋진 날 한번 맹글어 보이소  



출처 : 김자영카페
글쓴이 : 경운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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