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봄의 향연
주의: 이글은 내용도 엄꼬
그냥 궁시렁거리는 이바구이고
억수로 지니까 그냥 꽃사진만 보이소 ...
속지 마시고~~ㅎㅎ
인물이 잘생겼으면
인물사진올리겠구만
인물이 짜치니 올릴것 꼬치고
인물이 짜치도 갈곳은 많은데
불러주는이 없으니 산으로 갈수밖에...
고개를 들면 산이요
우리가 회귀해야 할곳도 산이다
죽어 산에 묻히는 묘를 산소라하고
우리형제 부모들이 묻혀있는곳도 산이다
우리는 그 산을 선산이라고한다
산에 마음을 주고 산이 살아있다고
믿고 살아왔기에 우리는 산을 좋아했고
좋은 기운을 받으려고 무척이나 공을 들렸다
옛날 도읍이나 수도를 정할때
조상들의 산소 위치를 정할때 꼭 보는것이 풍수지리설이다
산의 기운을 받아 번성하겠다는 것이니
산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 민족임을 알수가 있다
세계에서 아웃도어 시장을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차지하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놀라운 사실
여행할때의 여행복이나 일상 생활복이
아웃도어로 자리잡은지는 오래되었고
뒷동산에 오르면서 등산폼과 장비는
히말랴야가는 폼이니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그러고보니 지금 내가 입고있는 옷도
거의 아웃도어수준이네...... ㅎㅎ
산을 좋아하고 산을 사랑하는것이 죄는 아니다
맨날 천날 몸아프다고 징징거리다가
산에만 갔다오면 보란듯이 나아버리는 내몸도
이상하리만큼 정상이다
삶의 원천에는 언제나 산이 함께한다
퇴계이황선생은
청량산을 오르다 이런 싯구를 남기셨다
앉아서 구름이 이는 것을 보고
만물의 묘함을 알아차리고
골짜기가 시작된 그윽한 자리에 이르러
사물의 처음을 깨닫는다고 ...
그래서 수양하는 이들은 산을 찾는지 모르지만
우리들 맨쿠로 범인들이야 산이 있으니 산에가는것이고
산이 부르니 산에 가는것일뿐인데 ...
와 무다이 산이바구냐고요?
어제 산에 가야하는 날인데
산에를 못가서 앵통해서 하소연하는것이니
혜량하여주시고 산에 안가니
산행후기는 엄꼬 그래서 후기대신에 중기라도 ... ㅎㅎ
아침에 출근하다보니
평소에 다니는 해반천에 완연한 봄이 왔다
봄이 오라고 소리친다고 오는 봄은 아닐터이고
봄이 온다고 함께 기쁘할이엄꼬
봄바람에 꼬치 진다고 함께 슬퍼해줄이 없는 봄인데
그냥 꼬치나 찌거 올리면서 함께 감상이라도 하시라꼬 ... ㅎㅎ
좋은 한주 열어가시라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