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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화포천 대통령의길을...

경운산(자영) 2013. 9. 14. 09:17

한여름의 무서운 때약볕은 푸른 벌판을  

황금물결로 만들어가고

한맺힌 목소리로 울어재끼던 매미도

밤이되면 불빛을 찾아 돌진하는 모습이

가을을 향에 세월을 밀어 넣는 느낌이다

 

문입구에 벗어놓은 신발사이로

귀뚜라미 찾아 잠을 청하고

한낮의 더운 열기는 아침저녁에는

가을에게 양보하는 여름가을이 공존하는 

보기좋은 모습을 연출한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못이기는척

코스모스가 살포시 흔들리고

성질급한 가을여인 미소지으며 추억담고  

철들은 나락은 연신 불어오는 바람에

물결을 이루어 춤을 추는모습이 정겹다   

 

파아란 하늘을 담은 화포천의 정겨운모습은

수줍은 미소년의 미소를 머금은 체

수많은 세월을 고이 간직하고

님이 거닐던 그길의 한을 품고 세월속에 묻혀가면서도  

고향의 정을 듬푹나누어주는 엄마의가슴같은느낌이다

 

얼마전에 한림 낭수밭에가서

상추며 대파 배추를 심고 시간이 조금남아

옆에 위치한 고향의하천 화포천을 찾았다

해질무렵에 화포천 대통령의 길을 걸으면서

몇컷 사진을 찍었는데 몇컷 올려봅니다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고

저는 이번 일요일날은 경운산악회 정기산행일이라

밀양과청도에 걸처있는 억산을 갑니다

산수가 수려해서 암릉이 많아서 영남알프스산에서도

좋은 산이지요 좋은산 간다고 억장무너지시는 마시고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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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해경운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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