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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반천석양의모습입니다...

경운산(자영) 2013. 2. 1. 16:43

 삶의 희노애락을 /질퍽허게 거두어 주는 /한줄기 바람이 분다
인생의 깊이를 알듯 모를듯 /살랑이는 가을바람에 /내 맡기어 본다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아니듯 /오늘 부는 바람은 /어제의 바람이 아니건만 /청량한 미소는 여전하다

 한줄기 바람따라 구름이 떠돌듯 /인생길 떠도는 나그네는 /석양길 저무는 해 /혼절하듯 바라보기 한다
남은 생 노을 처럼 /지펴 보려해도 불지필 /소시개가 없으니 /석양길 나그네 마음에 /서름만 가득하다 

어느님의블로그에서 ...

해반천을 다닌지도 어연 15년의세월이 지났지만 .. 

 이렇게 아름다운 석양을 혼자보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비록 똑딱이 디카지만 용기를 내어서 한번...

 이렇게 담아보았다...

 우리의 인생도 저렇게 가는것이지만

 아름답고 행복하게 즐기는 여유가 없는것같아서 안타깝지만...

 흘러가는 저뭉게구름위로

내마음 살째기 담아서... 

 참 아름답지요?

 매일 쟌거로 저런 모습을 보지만

아직도 남을 이해하는마음이 부족한것은 내수양의부족함일지니 ...

이렇게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나또한 저 노을처럼 서산의해를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위해서 수양을 더해야겠지.. 

 30컷을 찍었는데 어느것을 버릴줄몰라서 이렇게...

 이런것을 보면 아직은 프로가 되기에는 ... ㅎㅎㅎ 노래한곡들어시고...

흘러가는 저뭉게 구름아
너가는곳 어디메냐
갈곳없는 나그네마음을
달래볼길 영영 없구나
웃어봐도 울어봐도 한번떠난 내고향아
언제다시 돌아가려나 석양길 나그네야

날아가는 저 기러기들아
너가는 곳 어디메냐
사랑잃은 나그네 마음을
몰라주니 야속하구나
웃어봐도 울어봐도
한번떠난 내 사랑이
언제다시 만나보려나 석양길 나그네야

 

석양길 나그네 / 김상진

 

 

출처 : 김해경운산악회
글쓴이 : 한림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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