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진/고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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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산(자영) 2013. 2. 1. 16:34

 

한여름의 뜨겁던 그햇살 /모질게 견뎌내더니만 /이렇게 성숙함으로 내곁으로 오더니/서산을 저렇게 붉게 물들이는구나

아름다움에 감사할줄알고 고개숙일줄아는 너

너야말로 농부의기쁨이 아닐런지

그기쁨 너무많은 식구로인해 농부의근심으로 돌아올줄 그누가 알았겠냐만  ....

내인생 우물쭈물하다 이렇게 끝날줄알았다는  탄식어린 유언은 남기지는 말아야겠지

아침에 피어서 저녁에 지고마는 나팔꽃같은 인생

그래도 마지막은 정열을 다해 서산을 붉게 물들이는구나...

저 아름다운 노을도

우리에게 기쁨을 주기위해 최선을 다했듯이  

우리도 주어진 우리의삶에 최선을 다하는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즐겁게사는것이 아닐런지

어제는 자꾸만 사라지는 김해벌판이 아쉬워서 쟌거로 하이킹을 갔는데  

서산을 물들이는 노을이 참해서 디카를 사정없이 들이 대긴했는데... ㅎㅎㅎ 

뭐 작품 될만한것은 없고 ... 그래서 찍은것이니까 올려보긴하는데... 욕하지는 마셈... 눈치는 해도 ㅎㅎ

이제 며칠있으면  /이런 광경도 /내년을 기약해야겠지... /삶은 아쉬움과 후회를 동반하는법

아름다움 남겨주고 사라지는 아쉬움은/ 내년을 기약할수있으니 / 더욱더 좋은것같다

황금벼들이 하나 둘 사라진다 /괴물같은 기게가 종종걸음으로 /벼이삭을 삼켜버린다

괴물이 삼키고 간 뒷자리 /벼 가마니 툭툭떨어지니 /마치 마술에 걸린기분/풍요의 농요소리어디로 살아지고

기계소리만 요란하니/ 농저천하지대본이 무색하다

풍년들녘 새참먹는 즐거움 /언제 볼수있을는지 /농심 사라지는건 아니는지...

환경미화원(지금 본인과근무중)시인 금동건시집 자갈치의아침중에서...제목:추수 ).

함께근무하는 직원이라 쫌 째비씨는데 시비는 안하겠지 ㅎㅎ

서산에 지는 해라도

붙들어 메려고 달려가는지

황금물결 출렁이는 사잇길을

불러도 대답없이 쏜살처럼 달려가네

 

불러도 돌아오지않을 내 청춘처럼

무엇이 바빠저렇게 빨리 달리는지

저넉노을바라보는

이내 마음처럼...

 

2009.10.16.저넠따베 김해 화목벌판을 쟌거로 달리며 ...즐거운 주말보내시고...

                     

 

출처 : 김해경운산악회
글쓴이 : 한림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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