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살구꽃이 필때면
살구꽃이필때면 돌아온다던 내사랑순이는 돌아올줄모리고... 바람이나도 아주 단디 났는가보다 ... ㅎㅎ 제법 봄기운을 느끼드니 근처에있는 살구나무에서 꽃순을 티운지 애부되었는데 무심코지나댕기다가 오늘에야보니 만개하여 향기를 폴폴날리고있다 그냥있기에는 그래서 바리 디카를 들이댄다 이것도 병이라카면 할수엄꼬 ... ㅎㅎ 살구꽃 이른봄 담옆에 핀 살구꽃은 삭막했던 겨울의 메마른 정서를 달래주는 더할 수 없이 요염하고 사랑스러운 꽃임에는 틀림이없다 .. 매화가 지나고나면 올라오는꽃이기에 조금은 반가움은 덜하겠지만 누가 뭐라 해도 산간 농촌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바로 이 살구꽃이기 때문일것이다 살구꽃은 3~4월에 꽃을 피우며, 연두빛 열매는 6월이면 누렇게 익는다 6월경에 누렇게 익으면 단맛을 내어 날로 먹어도 맛있는 열매이고 또한 잼이나 시럽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씨앗은 약으로 사용된다 씨앗의 기름은 비누나, 화품 원료, 향수로 쓰기도 하고, 가래 기침의 약으로도 쓰이고 살구나무로 만든 목탁은 소리가 맑고 깨끗해서 스님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 그래서 살구꽃이피면 순이가 온다고했는지는 모르지만... ㅎㅎㅎ 살구꽃에는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고사도 얽혀 있다 옛날, 후한의 재상 조조가 뜰에 살구나무를 심어 두고 소중히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매일 열매가 자꾸 줄어들었다 그래서 그는 머슴을 모두 모아 놓고 이 맛없는 개살구나무를 베어 버리라고 하였는데 그랬더니 한 머슴이 "이 살구는 참 맛이 좋은데 아깝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조조는 살구를 훔친 도둑을 잡았다는 일화가 전해내려온다... 땡깔을 세울라카면 확실하게 하던지... ㅎㅎ 살구나무의원산지는 중국이고 중앙 아시아와 남동 아시아의 모든 지역, 유럽 남부와 북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 심고 있으며 한국에는 〈삼국유사〉에 살구꽃을 보고 봄이 깊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대목이 있는 점으로 보아, 삼국시대에 이미 살구를 심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른봄에 꽃이 아름답게 피며, 여름에는 과실이 열리기 때문에 관상수로서뿐 아니라 과수로도 훌륭하다. 살구나무의아름다움에 반하여 많은 시성들이 복사꽃을 소재로 시를 짖곤했는데... 대표적인 시조가 이호우님의 살구꽃핀마을이아닐까한다 간단하게 소개하면 ... 살수꽃핀마을은 어디나 고향같다 만나는사람마다 등이나치고지고 뉘집은들어서면은 반겨아니맞으리
바람없는 밤을 꽃그늘에 달이오면 술익는 초당마다 정이더욱익으리니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아니바빠라 ... 또한편의 시를 소개하면 ... 누구의작품인지는 모르겠고 제목이 살구꽃 피는 강변에 라는 시입니다 살구꽃 피는 날은/볼연지 붉은 사랑도 열려요 꽃길 걷던 이여 /꽃 피는 소리 들리나요
강물 깊이 /구름은 무심한 세월 흘리고 있는데 어디 계세요 /그림자 여울 그리며 /꽃잎 배 떠나가는 날 꽃송이 /아슬아슬 매달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어요. 살구꽃이 필때면 곰같은 나도 이렇게 마음이 움직이는데 하물며 ... ㅎㅎㅎ 그러나 아무리 이쁘고 향기가 찐한들 뭐하리... 화무십일홍이거늘... ㅎㅎ 인자 노래제목이 생각이나네... 가야해~~인줄알았디만 그것이아니고 18세순이인것같어 ... 살구꽃이필때면 ~~~ 한번 들어보시고 ,,, ㅎㅎ 살구 꽃이 필때면 돌아온다던/내사랑 순이는 돌아올줄 모르고
서쪽하늘 문뜸새로 새어드는 바람에 /떨어지는 꽃냄새가 나을 자꾸 울리네
가야해 가야해 나는 나는 가야해 /순이 찾아 가야해 /가야해 가야해 나는 나는 가야해
순이찾아 가야해 /누가 이런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 /나이는 18세 이름은 순이
누가본사람있으면 문자넣어줘요 갱운산이 기다리더라고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