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진/꽃사진
[스크랩] 봄꽃 주말선물입니데이
경운산(자영)
2013. 1. 31. 17:05

자목련을 찍기위해서 며칠을 망설이다 우연한기회에 자목련이잇는곳을 발견하고...

진영 봉하마을로가는길목에 옛날에 노전대통령 모친께서 다녀셨다는 사찰이하나있는데...

그사찰이 용화사란 사찰이다

그곳에 이렇게 소탐스럽게 자목련이 피어있길래 ...

|

목련의 슬픈 전설 하늘 나라에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다. 공주의 아름다움과 착하고 상냥한 마음씨에 이끌린 하늘 나라의 젊은이들은 저마다 사랑을 구하였지만 어찌된 일인지 공주는 그렇게 늠름한 젊은이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어느날 하늘나라 왕이 공주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냐고 물었지만 아직 어리다는 말로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곤 했다.
공주는 언젠가 북쪽 마을의 바다지기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의 늠름한 모습을 공주는 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바다지기는 이미 결혼을 하여 아내가 있었고, 마음도 정직하지 못한 데다 흉악하기까지 했지만 착하고 예쁜 공주는 그의 건장한 모습에만 홀딱 반해 버렸던 것이다.

공주의 마음 속에는 오직 바다지기 뿐~ 어느 날 밤 공주는 아무도 몰래 궁궐을 빠져 나와 북쪽으로 향했다.
물어물어 찾아 내었지만 바다지기는 이미 결혼을 한 뒤였다. 아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나 실망을 한 공주는 안타까운 심정을 달래지 못하고 결국 바다에 몸을 던지고 말았다.
뒤늦게 그런 사실을 안 바다지기는 비록 마음이 바르지 못하였으나 공주의 사랑에 감동하여 시체를 거두어 잘 묻어 주었다.

그 날부터 기운이 없고 말도 잘 하지 않는 남편이 걱정되어 물어 보는 아내를 바다지기는 점점 귀찮아 하기 시작했고 결국 아내에게 잠자는 약을 먹여 죽이고 말았다.

나중에야 딸의 소식을 전해 들은 하늘 나라의 왕은 바다지기를 사모해 죽은 공주와 바다지기의 아내를 꽃으로 태어나게 했는데, 공주의 넋은 하얀 백목련으로 태어났고, 바다지기 아내의 넋은 자줏빛 목련인 자목련으로 태어나게 했다.
모두 북쪽 바다의 신을 사랑했던 두 여인의 넋으로 무덤가에 피어난 목련은 죽어서도 북쪽 바다의 신을 그리워 하는 마음에 북쪽을 바라보고 피어났다

이렇게 슬픈 전설을 가지고있는꽃이기도하다
또 꽃말은 자연애이며, 북향화라는 또다른 이름은 전설이 뒷받침해주고 있다.
공주가 북쪽에 사는 사나이를 좋아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그 때문에 봉우리가 필 때 끝이 북쪽을 향한다는 의미가 있다.

흐르는 노래는 양희은이 부르는 '하얀 목련이 필때면' 입니다. |

이 용화사에는 입구에들어서자마자 향기가 진동을하는데 바로 천리향이라고...

천리향의 전설
옛날에 어떤 스님이 봄기운에 취해 깜박 잠이 들었다. 얼마를 잤을까. 꿈인듯 아닌듯 몽롱한 가운데 기분이 매우 좋아지는 향기를 맡고 스님은 그 향기를 따라 길을 나섰다. 이윽고 스님은 꽃나무 하나를 발견했는데 그 깊고 그윽한 향기가 도무지 이승의 것 같지가 않았다. 스님은 잠결에 발견한 향기로운 나무라는 뜻으로 '수향(睡香)'이라고 이 꽃나무에 이름을 붙였다가 그 향기에 끌리는 바가 매우 커서 다시 '상서로운 향기'라는 뜻의 '서향(瑞香)'으로 이름을 고쳐 불렀다고 한다. 이 전설에서 유래한 천리향의 꽃말이 '꿈속의(달콤한) 사랑' 백서향이라고도 불리우지예...
|

이꽃은 사쿠라라는 벗꽃입니다

이렇게 봄은 우리곁으로 ... ㅎㅎ

일요일날 야외에 안가시는분들 이꽃이라도 보시라고... ㅎㅎㅎ
|
출처 : 김해경운산악회
메모 :